OTT서비스 불법시청 사이트로 유명해진 누누티비가 결국 서비스 종료를 알렸습니다. 13일 오후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공시사항을 띄웠습니다. "지금까지 누누를 이용해주신 모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는 인사말로 공지를 알렸습니다.
2021년 6월 부터 시작된 누누티비 서비스는 14일로 넘어가는 자정 서비스 종료를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비스 운영자는 전바위 압박에 의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가운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누누티비 원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000만명이라고 발표 했으나 실제 사용자 수는 그보다 많을지 적을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둔 누누티비는 리디렉션 방식으로 주소를 변경해가며 접속차단 조치를 피해가며 불법영업을 이어왔습니다. 기존주소가 차단 되면 대체주소를 다른 통로로 알려가며 운영을 계혹해오다 최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누누티비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는등 대대적인 단속 압박으로 운영자는 더 이상운영이 불가피 할것으로 여겨 서비스 종료를 알린것으로 보입니다.
MBC,KBS, JTBC, 티빙, 웨이브, 등도 누누티비를 고소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누티비도 토종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부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과 협의해 누누티비 접속경로를 유해서비스 사이트로 규정해 매일 경로를 차단하는 대응을 하자 결국 서비스를 종료 하기로 결정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종 언론과 매체에서 누누티비의 불법성을 알리자 이것이 더 홍보효과를 발휘해 최근들어 사용자가 더 급증한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몇몇 OTT무가입자들이 공공연히 이용해 왔다가 갑자기 매체에서 공론화되어 주목을 받아 급속히 관심을 받아 결국 압박을 받게 된것 같습니다.
이미 누누티비는 엄청난 트래픽과 막대한 광고비를 벌여들였을 것으로 예상 되기에 경찰의 감시가 잠잠해 졌을때쯤 또다시 유사한 서비스로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단속강화만이 대책일까?
우리나라의 게임시장의 환경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것이 생각납니다.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각종 닥터칩(불법복제된 게임을 게임기에서 작동하게 해주는 장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게임기기를 개조해서 즐기는 유저가 많았지만 지금은 온라인 환경등 정품많이 누리는 혜택등이 좋아져서 정품문화가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 됩니다. 이제는 굳이 복제품을 굳이 찾아하는 유저들이 많이 없는게 현실이지만 이것은 단속과 기술로만 막아진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는 한가지 브랜드 OTT만으로는 보고 싶은 컨텐츠를 다 볼 수 없기에 여러 곳을 가입해야 하고 매달 이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더 합리적인 요금체계나 획기적인 시스템이 나올 순 없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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