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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도서 불편한 편의점 독서 후기

by 모딜리아니 2023. 3. 1.

70만 부 팔렸다는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님의 장편소설 뒤늦게 읽어본 소감입니다. 오랬만에 읽는 소설이지만 쉽게 잘 읽힙니다. 등장인물의 묘사가 섬세하고 흥미롭습니다. 각종 OTT서비스에 익숙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독고가 이름이야? 성이야?

독고 라는 성인지 이름인지도 불분명한 노숙자 사내의 정체를 조각하듯이 점진적으로 보여주며 주변인물의 묘사와 사연으로 전개됩니다. 독고라는 이름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 또 이 노숙자의 기억을 조금씩 찾아가며 진행됩니다. 특이한 점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제품이름이 PPL수준으로 등장하고 각종 편의점 아이템이 실명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게 이렇게 노출되어도 되나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흥미롭게 몰입되고 영화 장면처럼 그려진다.

미스터리 한 스토리로 진행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몰입됩니다. 인물과 주변설정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자꾸 영화처럼 상상이 되고 나도 모르게 인물들을 현실 배우와 대치시키는 캐스팅 작업을 하게 됩니다. 

잔잔한 감동이 일지만 개인적으로 눈물을 쏙 빼놓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 읽은 시점에서는 2편이 살짝 궁금해집니다. 1편이 70만 부 2편이 30만 부 정도 판매 되었다고 합니다. 

2-3일 넉넉히 일주일이면 다 읽게 되는 정도의 분량

소설책을 읽은게 정말 몇 년 만인가 싶은데 그래도 천천히 읽어도 3일 책을 자주 보시는 분이라면 하루면 다 읽게 되는 분량입니다. 개인적으로 다 다르기에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가볍게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으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도 웹툰분위기의 일러스트 같아 예쁩니다.  

소설류의 책을 구입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수 있어서 시립도서관 같은 곳에서 대출을 해보려 했지만 인기가 있어서 인지 모두 대출된 상태여서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급하지 않은 분은 도서관에 예약을 걸어 놓으시면 대출해서 읽어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한 권 구입해서 가족들이 모두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요즘 영화 한 편도 책 한 권 가격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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