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코리안 듀오 배지환과 최지만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피치버그는 1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피엔시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에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7대4로 승리했습니다
배지환은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하이패스트볼에 허스킹하며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하비에르의 너클 커브를 받아치며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2대2로 팽팽하던 6회말 최지만이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상황까지 이끌고 간 최지만은
상대 투수 하비에르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장렬시켰습니다 .
4대 2로 앞서던 피츠버그는 마무리 투수 베이비드 베드나를 등판시켰는데요 베드나는 야수들의 실책과 휴스턴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9회 말로 이어졌습니다 .
그런데 경기는 연장으로 가진 않았습니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배지완이 라이언 프레슬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터뜨린 것입니다.
홈런이 터지자 관중들은 환호했고 피츠버그 선수들은 홈플레이트에서 배지환을 연호하며 그의 홈런을 축하했습니다.
이에 피치버그는 코리안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7대4로 휴스턴을 제압했습니다 .
경기 후 피츠버그 감독인 데릭 셀턴은 인터뷰를 통해 배지환과 최지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다 우리는 최강으로 평가받는 휴스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시즌 초반 구단과 갈등이 있었지만 베테랑이다 나는 그가 팀의 보템이 될 것을 믿고 있었다"
"또한 배지환의 끝내기 홈런은 정말 대단했다 나는 배지환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다 나는 배지환을 보면서 과거 메이저리그 레전드인 이치로를 떠올렸다 다시 말하지만 배지환은 한국인 선수 중 최고가 될 자질을 가진 선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피치버그 현지 팬들 반응도 뜨거운데요 "오늘 경기는 코리안 듀오가 이끌었어" "배지환은 시즌 초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어" "배지환은 팀이 꼭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해주고 있어" 최지만도 어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은 정말 대단해 하지만 최지만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피치버그의 소속의 배지환과 최지만이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코리안 메이저리그 주호가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많은 국내 야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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