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70m 폭풍 드리블 골

"이번 승리를 설계한 선수다"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 선수가 최고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홈에서 헤타페의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앞세워 흐름을 바꿔버린 것인데요.

 

이강인의 멀티골

이강인의 활약 

1점 차이로 끌려가던 팀에게 동점골이자 리그 4호 골로 현장의 분위기를 바꾸어 버린 이강인는 완벽한 침투 타이밍과 결정력으로 센스 있는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현지 팬들과 전문가들이 크게 놀란 부분은 경기 막판 공을 달고 80미터 이상을 폭풍 질주한 후 기록한 골인데요.

 

 

마치 3년 전 손흥민이 떠오르는 환상적인 드립을 득점을 통해서 역사를 써내려간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심지어 현지 해설진이 메시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언급한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요르카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홈에서 이기고 원정에서 지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최근엔 여섯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등 지독한 부진에 빠져 있었는데요.

 

지난 경기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가 없이도 무려 평점 9점 1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1대 0 승리를 만들었고 팀은 7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강등권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헤타페전에서 전반전에 다시 한 번 실점한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환상적인 활약이 만들어 놓은 상승세를 다시 한 번 망칠 뻔 했는데요.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서 이긴 상황에 연승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후반 11분엔 귀중한 동점 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경기의 각본을 다시 썼습니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이강인의 두 번째 득점이었습니다. 경기 막판에 상대방이 어떻게든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무게가 쏠려 있는 상황에서 이강희는 공을 탈취한 뒤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상대 골문까지 직접 단독 드리블을 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강인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스피드가 그렇게 빠르지 않고 체력이나 체력도 좋지 않으면 특히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빠르게 뛰려고 해도 넘어지는 장면이 많았다는 지적을 받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강희는 마치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빠른 스피드로 달리면서 자신을 따라오는 수비수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이강희는 예전처럼 밸런스가 무너지는 선수도 아니었고 체력이 나쁜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체력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강인은 풀 스프린트를 통해서 매달리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골키퍼와의 1대 1 기회를 만들어냈는데요.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은 이강인은 그대로 강력한 왼발 슈팅 마무리까지 만들어내면서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었고 마지막까지 승점 1점이라도 얻어내서 강등권과 멀어지려고 했던 헤타페는 승점 1점이 아니라 절망을 맛봐야 했습니다.

득점 외에도 이강인은 이날 경기 키패스 2회 그리고 성공 2회 파울 역시 상대에게 세 차례나 얻어냈으며 수비적으로도 인터셉트 1회와 클리어 1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골로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낸 역사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구단은 이강인을 두고 왕을 의미하는 킹이라는 단 한 단어로 이강인의 활약을 설명했고 라리가는 이강인을 두고 승리의 설계자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처럼 놀라운 활약에 대해 스페인 마르카는 밤새워 경기를 지켜본 한국인이라면 따끈따끈한 이강인쇼를 즐겼을 것이다. 말 그대로 이강인의 파티였다라고 전하며 이강인이 만들어낸 놀라운 장면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세러머니의 의미

골 세러머니를 하는 이강인

이강희는 경기 후 자신이 보여준 세리머니는 친누나를 위한 세리머니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인터뷰를 진행한 이강인은 경기 종료 세리머니의 의미에 대해 누나를 위한 세리머니다. 골 좀 넣으라는 말에 이런 세리머니로 답했다. 누나는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는 고마움을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강인은 골 이상으로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홈에서 이뤄냈다. 멈추지 않고 다음 경기에도 계속되길 희망한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서 기쁘고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골보다도 팀의 승리 때문에 더욱 행복하다고 밝혔는데요.

 

감독의 경기후 인터뷰

아기레 감독 역시 이강인의 놀라운 활약을 두고 이강인은 잘못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고 수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중요하다고 느낀다.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득점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물론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만 칭찬할 수는 없다면서 예의상 다른 선수들의 이름까지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처럼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극찬을 전한 것은 바로 이강인 뿐이었는데요.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여름에 이적할 뻔한 상황을 막으면서까지 팀의 잔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대신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놓아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 역시 이강인과 함께 마요르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의 80m 드리블 골

이강인이 얼마나 놀라운 활약을 했는지는 현지 매체의 평점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유일한 별 세 개 만점을 주면서 이번 경기에서 홀로 돋보였다는 의미로 빨간색으로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이날 양 팀 통틀어 평점 만점을 받은 건 이강인이 유일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강인인데요.

 

매체는 이강희는 이날 후반전 위대한 주인공이었다며 그는 홀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헤타페 수비진이 이강인은 자신의 맹활약으로 팀을 잔류 안정권으로 이끌었다고 극찬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페인 오케이디아리오는 이강인은 후반 막판 혼자 80미터를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라며 이강인에게 팀내 유일한 평점 3점 만점에 3점을 주었습니다.

이강인 = king

또 풋볼데스데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의 동점 골은 경기 분위기 자체를 바꿨다 추가 시간엔 80m를 달려 3 대 1 승리를 이끄는 골까지 터뜨렸다. 이보다 더 좋은 에필로그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에게 평점 3점 만점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영국 언론인 bbc에서는 이강인이 다시 한 번 EPL 팀들의 관심이 왜 쏟아지고 있는지 증명했다라고 이야기한 메시가 처음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시작했을 때 그를 지켜보는 평론가들이 느낀 기대감이 다시 한 번 이강인에게 쏟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라리가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낸 선수이며 마요르카를 대표하는 선수가 아니라 라리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스페인 언론들의 찬사가 옳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라고 평가합니다. 이번 경기에 이강인이 만들어낸 멀티골의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놀라운 활약을 투고 이강인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이다. 라리가에서 그의 활약을 가리는 것은 마요로카라는 팀 뿐이다. 이강인은 더 높고 명망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마땅한 선수다 어떤 선수의 이적도 이강인의 이적만큼 바란 적이 없을 정도다 팀이 답답했는지 이강인은 스스로 마무리를 하는 방법을 택했고 그 방법은 옳은 방법이었다. 특히 마지막 골에서 이강인의 마무리는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

이강인을 필요 없다고 내친 발렌시아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마요르카가 이번 여름까지 붙잡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가 아니었다면 마요르카는 이미 강등권에 있을 팀이다. 오늘 경기를 보면 이강인은 완성된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킬패스에 능할 뿐 아니라 상대를 완전히 끝장 내는 슈팅까지 갖고 있다라며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강인을 방출하면서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대체자로 영입한 마르쿠스 안들의 미묘한 활약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열일곱 경기에서 단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이강인의 대체자는 결국 이번 시즌에 37년 만에 강등을 막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헤타페가 이번 경기에 패배하면서 승점 31점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지만 바로 밑에 승점 30점으로 리그 18위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오히려 마요르카가 헤타페를 이겨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 지경입니다.

 

이강인과의 계약 해제를 통해 이적료도 받지 않고 이강인을 버리듯이 내친 발렌시아는 현재 마요르카를 강등으로부터 구한 이강인의 활약을 보면서 배가 아플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EPL구단들의 러브콜까지 연이어 받고 있는 이강인은 앞으로 더더욱 몸값이 상승할 것이며 심지어 현재 아시아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 이상으로 몸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과연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또 어떤 팀과의 계약으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할지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