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골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는 토트넘을 구해냈다. 침묵하던 토트넘 팬들은 그의 득점에 열광했고 메뉴의 수비진들은 이제 물러설 곳이 없는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침묵하던 토트넘 팬들은 그의 득점에 열광했고 메뉴의 수비진들은 손흥민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토트넘 홈에서 개최된 메뉴와 한판 승부 손흥민과 케인의 46번째 합작골이 터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텔리니 대신 토트넘을 지휘하게 된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바로 손흥민의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시킨 것인데요.
이날 왼쪽에는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했으며 페리시치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페리시치와 왼쪽에서 합을 맞추게 된 히샬리송은 경기장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끝내 클루셉스키와 교체되고 말았습니다.
한편 지난 뉴캐슬전 참사로 토트넘 팬들은 응원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레비 회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전반전 내내 마치 도서관처럼 조용했던 토트넘 홈구장은 후반전이 시작되고 손흥민의 활약에 팬들이 열광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메뉴전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한 손흥민의 놀라운 활약과 현지 팬들과 해설자들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유케슬전에서 4크백으로 실패를 맛본 토트넘은 기존의 라인업에서 약간의 변화를 준 채로 메뉴전에 나섰습니다. 클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을 왼쪽 윙으로 출전시켰으며 양발을 능숙하게 다루는 손흥민을 오른쪽 윙으로 바꾸는 변화를 주었는데요. 2선의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그리고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배치된 쓰리백의 3421 포메이션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의 전반전은 처참했습니다. 페리시치와 히샬리송의 합은 전혀 맞지 않았고 왼쪽 측면에서 두 사람은 연계 대신 독단적인 플레이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결국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토트넘은 시종일관 밀렸습니다. 페드로 포로에 좋지 못한 수비는 6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좋은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왼쪽에서는 페리시치가 오른쪽에서는 페드로 포로가 무리한 슈팅을 시도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전반 42분 토트넘에게 좋은 역습 기회가 찾아왔고 페리시치와 손흥민이 함께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데요. 슈팅 각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달려오던 손흥민에게 줄 수 있었으나 페리시치는 슈팅을 시도했고 허무하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이후 맨유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은 전반전을 0대2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페드로 포로는 골문 앞 우당탕탕하는 과정에서 골을 받아 먹으며 전반전에 좋지 못했던 플레이를 그나마 만회하는데요. 그렇게 분위기가 살아난 토트넘은 전반전과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토트넘의 돌격대장 손흥민이 있었는데요. 손흥민은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맨유의 수비진을 무너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쉽게 볼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았고 넓은 시야로 패스를 뿌리거나 때로는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렸습니다.
결국 손흥민을 막지 못했던 맨유 수비수 린델레프는 반칙으로 손흥민을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경기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히샬리송을 대신해 클루셉스키를 투입하는데요. 그럼에도 큰 변화가 없자 골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부리던 페드로 포로를 대신해 단주마를 투입하고 페리시치를 대신해 벤 데이비스를 투입합니다.
그렇게 되자 토트넘의 공격은 드디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데요. 후반 78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본 해리 케인의 얼리 크로스는 정확했고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손키 듀오 46번째 득점의 합작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메이슨 코치는 손흥민을 교체하면서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경기는 2대 2로 마무리되는데요. 홈 경기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도서관처럼 조용했던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애닉 아웃이라고 적힌 검은 풍선을 경기장에 난입시킨다거나 경기장에 현수막까지 내걸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후반전 손흥민의 놀라운 활약에 얼어붙었던 토트넘 팬들의 마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토트넘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터진 손흥민의 득점에 엄청난 환호로 열광하며 기립박수를 쳤는데요. 손흥민의 활약 덕에 이날 경기장을 방문했던 레비 회장은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한편 경기를 해설하던 해설자들은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오늘 손흥민은 완벽한 팀플레이였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모든 패스와 슈팅 그리고 판단 하나하나까지 전부 완벽한 수준이었다. 손흥민의 결점을 찾아보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손흥민의 리더십은 대단했고 그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플레이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박스 안에서 인정사정 없는 슈팅을 날리는 손흥민은 슈팅도 좋고 공간에 대한 이해도도 훌륭하다 라고 말하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점 3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이번에도 최악의 수비를 보여줬던 다이어와 랑글레는 낮은 평점을 받았으며 페리시치와 합을 맞췄던 히샬리송은 이번에도 리그 무득점을 이어나가면서 평점 6점 6점에 그쳤습니다.
이번 득점으로 epl 통산 144호골을 넣는 데 성공한 손흥민은 시즌 9번째 득점에 성공한 것인데요. 이제 손흥민은 단 한 골만 더 넣으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 같은 기록은 공격수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척도에서 무척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손흥민은 매 시즌 10골 이상을 터뜨리는 특급 골잡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올 시즌 남은 경기 손흥민 선수의 멋진 득점 기대하겠습니다.
경기후 손흥민은 동점골을 넣었음에도 아쉬움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함에도 홈팬들의 응원때문에 후반전의 경기 흐름을 바꾸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홈팬들에게 감사함을 남겼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멘트를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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